도서소개

 

 

 

부모, 교사,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약이 되는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의 특별한 조언.

낯선 이방인처럼 인생의 전면에 등장하는 십대 청소년들로 인한 무너짐 앞에서 우리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 자신이 세 자녀를 조각가와 목회자, 작가로 키운 부모이기도 한 세계적인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십대를 양육하고 사랑하는 일에 관해 아주 새로운 관점과 지혜를 제시한다.

 

 

 

 

 

 

 

목차


 

001. 머리말...7

002. 청소년기는 선물입니다...11

003. 내 마음대로 옷 좀 입게 내버려 두세요...27

004. 나 교회에 안 갈래요...45

005. 강요하지 마세요...61



006. 어른들은 이해 못 해요...77

007. 왜 날 항상 못 믿으시는 거예요...91

008. 날 사랑한다면 허락해 주셨을 거예요...105

009. 엄마 아빤 위선자예요...119

010.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133



011. 오늘 밤에 차 써도 돼요?...147

012.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163

013. 나를 절대 용서 안 하실 거예요...183

014. 맺음말...201

015. 부록...207

 

 

 

 

 

 

    

출판사 서평




 

주변에 십대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모, 교사, 사역자들에게 아주 적절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영성신학자이자 목회자인 동시에, 세 자녀를 조각가와 목회자, 작가로 키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십대 청소년을 거북한 포장에 싸인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한다. 대부분의 책이나 자료가 청소년을 해결해야 할 문제나 교화시켜야 할 대상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유진 피터슨은 인생의 중년에 접어들면서 생기를 잃고 진부해져 가는 부모 세대가 청소년 세대와 함께 성장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십대 청소년과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펼쳐 나가는 저자의 영성 깊은 통찰력과 문체에 매료 될 것이다. 게다가 부모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안내가 책 말미에 부록으로 소개되어 있어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십대 청소년은 부모 세대에게는 일종의 카나리아 새와 같다. 카나리아는 현대 기술이 생겨나기 전, 광부들이 탄광에 들어갈 때 새장에 넣어서 들고 가는 경보 신호용이었다. 막장 안에 독가스가 새어나오거나 공기가 악화될 때, 그 상황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것이 새장 안의 카나리아였다. 카나리아의 연약한 생리기능이 인간에 비해 훨씬 신속히 무너졌던 것이다. 그 카나리아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청소년들인 셈이다.



 

최근 학교 붕괴왕따 증후군이니 하는 사회 문제는 곧바로 그들 십대 청소년과 직결되어 있다. TV나 신문 등 매체는 십대들의 반란또는 집을 나온 아이들따위의 제목으로 기획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십대와 관련한 책들도 해마다 적잖은 양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검색어 십대또는 청소년을 찾으면, 모두 460여건의 자료가 뜬다.

    


 

문제는 언론이건 책이건 그 대부분이 청소년을 해결해야 할 문제나 교화시켜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접근한다는 점이다. 아니면 청소년을 부모 세대의 욕망을 투사하여 사회적 성공의 표상이 되게 하는 비결을 제시하거나, 가르치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 미숙아로 보아 무슨 교육 방법이니 양육 기술 등을 전수하려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세계적인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의 <거북한 십대, 거룩한 십대>(Like Dew Your Youth)는 색다른 관점으로 청소년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세대만이 성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중년에 접어들면서 생기를 잃고 진부해져 가는 부모 세대가 그들과 함께 성장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거북한 십대, 거룩한 십대>는 바로 그 기쁨을 두 세대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부모 세대를 초청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유진 피터슨

1932년 미국 워싱턴 주에서 태어나 몬태나 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시애틀 퍼시픽 대학에서 철학(B.A.), 뉴욕 신학교에서 신학(S.T.B.)을 공부하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셈어 연구로 석사학위(M.A.)를 받은 뒤 미국 장로교단(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대에 뉴욕 신학교에서 성경 언어를 가르친 천재적인 신학자였지만, 목회의 소명을 깨닫고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1962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를 개척해 29년간 목회했으며,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칼리지에서 13년간 영성신학을 가르쳤다.

성경을 시대에 맞는 언어로 번역한 메시지외에 한 길 가는 순례자,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응답하는 기도,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 이 책을 먹으라를 비롯한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깊은 영성과 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영성을 오늘의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그는 30여 권의 저술을 통해 시대와 싸우는 전사’, ‘뜨거운 가슴의 예언자’, ‘기민한 감수성과 풍부한 언어를 가진 시인’, ‘목회자들의 목회자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